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 40분)
강원 화천군의 한 컨테이너 집에는 알코올 의존증과 디스크로 거동이 힘든 대성 씨(51)와 삼남매가 살고 있다. 이 가족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아빠다. 디스크가 발병해 거동조차 힘든 대성 씨가 통증을 잊기 위해 점점 술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첫째 소희 양(19)은 학교를 자퇴한 뒤 피자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둘째와 셋째는 살림을 맡고 있다. 삼남매는 술만 마시는 아빠가 밉기만 하다. 이들의 일상을 화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