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듣고 위안… 내음악도 그렇길”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바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살린 앨범이다.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한다는 그는 수줍은 듯 연신 모자와 안경을 만졌다.
첫 솔로앨범의 콘셉트는 ‘음악을 통한 영혼의 치유’다. “요즘 음악은 일회용 같아요. 전 옛날 음악을 찾게 되더라고요. 이 앨범도 1970∼90년대 음악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차가운 소리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소리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탤런트 한혜진(31)의 연인으로도 알려진 그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다. “제 앨범에 있는 찬양곡들을 통해 저도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제 음악이 사람을 살리는 음악이었으면 좋겠어요.”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