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신설-마산 제2자유무역지역-동남권 R&D특구… “각 정당 후보에 요구할 것”
경남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창원해양경찰서 신설과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 동남권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3개 분야 16건의 창원지역 경제현안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과제로 선정했다.
창원상의는 “7월부터 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하고 창원지역경제연구센터에 자문한 뒤 대선 공약 건의과제를 확정했다”며 “이를 공약으로 선정해주도록 각 정당 대선후보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창원상의는 동북아 항만물류와 해양레저 거점도시인 창원해역의 치안을 확보하고 남해동부해역 치안수요 분산을 위해 창원해경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창원해경 신설 문제는 경남도의회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동남지방통계청 창원사무소로 개편된 경남지방통계청 복원과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일원) 조성, 창원과학기술원 설립,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동남권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도 건의했다. 이 밖에 △창원대 의대 신설 △창원공단 전시관의 근로자복지센터 전환 △창원국가산업단지 산업구조 고도화 및 확장 등도 건의사항에 포함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