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을 여는 수직농장 희망마을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서민이 많이 사는 동구 수정5동 산복도로 인근에 도심 고층건물을 농경지로 활용하는 ‘수직농장 희망마을’을 만들어 21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수직농장 희망마을은 행정안전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전체 면적 333.7m²(약 100평)로 건립됐다. 판매장, 공동작업장, 체험학습관, 수직농장, 휴식 공간 등을 갖췄다.
이 농장은 주민공동체 회복과 복리 증진을 위한 소통의 공간 역할도 한다.
김형균 시 창조도시본부장은 “도시형 수직농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산복도로 주민에게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풍요를 제공하는 수익창출형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