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강남역’
남성듀오 UV가 서울 강남역에 이어 이번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출몰한다.
‘이태원 프리덤’ ‘집행유애’ ‘문나이트’ 등 90년대 가요 테이프를 열심히 사 모으던 사람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감성 넘치는 음악들로 사랑 받고 있는 UV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내 서점에서 90년 대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신들의 단독 콘서트 티켓을 90년대 공연 판매가(스탠딩석 4만4000원, S석 3만3000원)로 제공하며 ‘빽 투 더 미쳐’ 정신을 실천 중인UV가 서점과 음반매장에서 티켓을 팔던 90년대 감성으로 돌아가는 이색 이벤트를 기획한 것.
UV는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재미있고 신나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떤 장소든 어떤 시간이든 상관없다. 길을 걷다가 책을 사다가 밥을 먹다가 UV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앞서 UV는 14일 서울 강남역에서 깜짝 게릴라 이벤트를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도현의 피처링과 코믹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곡 ‘그 여자와 살래요’로 활동 중인 UV는 10월6·7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벌인 후 부산 광주 대전 대구를 돌며 ‘빽 투 더 미쳐’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