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콘서트 ‘슈퍼7’이 전격 취소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21일 오후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주최한 리쌍컴퍼니의 홈페이지를 통해 “11월24일과 25일 예정됐던 콘서트 ‘슈퍼7’을 취소하기로 20일 새벽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퍼7’은 ‘무한도전’과 별개로 멤버들이 꾸미는 콘서트로, 여느 가수들의 공연과 마찬가지로 적정 수준의 공연 관람료 등을 책정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연말 콘서트 등을 무료로 즐겼던 팬들은 10만 원을 호가하는 비싼 티켓 값에 반감을 드러냈다.
리쌍컴퍼니 역시 “경험 부족이 초래한 여러 상황 때문에 오랜 시간 믿어주신 많은 분들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