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의원 당선 후 신고 재산… 직계 가족 합쳐 10억8671만원
문재인 후보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자택 내 무허가 건물. 문 후보는 양산시와 이 건물 철거 문제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동아일보DB
이 중 경남 양산시 매곡동 자택은 일부가 무허가 상태인 데다 국회의원 후보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사실이 총선 직전에 드러났다. 2008년 1월 문 후보가 매입한 이 집은 대지 2635m²(약 798평)에 본채(243.1m²), 작업실(86.3m²), 사랑채(37m²) 등 3개 동의 건물로 이뤄졌다. 이 중 한옥인 사랑채의 처마 일부(5m²)가 하천 용지를 지나가는 불법 건축물이고 재산신고에도 누락됐다는 것.
당시 새누리당은 “공직 후보자가 국유지를 침범하는 건물을 가지고 있어도 되느냐”며 “선거법에 따르면 재산 신고 시 무허가 건물도 신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재산 신고 누락과 관련해 검찰은 조사를 거쳐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맞지만 누락된 건물을 추가해 다시 신고했고, 해당 건축물의 규모가 작고 금액도 크지 않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검증팀
▽정치부=조수진 이남희 장원재 홍수영 손영일 기자
▽사회부=윤희각 이성호 김성규 조건희 기자
▽산업부=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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