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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자연과학고에 녹색환경탐구관 개설

입력 | 2012-09-25 03:00:00


대구자연과학고에 개관한 녹색환경탐구관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녹색생활 체험활 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친환경 녹색생활을 체험하는 ‘녹색환경탐구관’이 대구자연과학고(수성구 노변동)에 문을 열었다. 대구시교육청이 93억 원을 들여 만든 탐구관은 1만3800m²(약 4100평)의 용지에 건축면적은 2400m²(약 730평)로 2층 규모다.

탐구관은 37개 코너에 28종의 환경 자료, 녹색탐구실 전시실 전망대 등을 갖췄다. 미래환경시계 지구환경 녹색생활 녹색에너지도시 신재생에너지 같은 전시물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로 채소 등을 재배하는 식물공장도 있다.

탐구관 주변에는 동물사육장과 자연관찰학습원, 곤충생태관, 습지 등으로 구성된 녹색학습원을 조성했다. 옥상에는 하루 40kW가량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탐구관 운영에 활용한다.

월∼금요일은 학교 단체 관람으로 운영하며, 토요일은 개인이나 가족단위 이용이 가능하다. 탐구관을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체험하면 2시간가량 걸린다. 관람신청은 홈페이지(www.dgdschool.net)로 하면 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