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MBA
건국대
이공계 인력을 중심으로 기술경영에 특화한 MOT(Management of Technology) MBA와 일반 경영에 특화한 TOP(Top Of your Profession) MBA로 나눠서 운영한다.
건국대 MBA의 특징은 현장 중심 교육을 추구하는 미국식 사례 교육이다.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대안을 찾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강하다.
건국대 MBA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기업 현장의 문제와 MBA 과정의 연계도가 높아서 학생들이 재학 중에 실무 문제를 돌파하는 창의적인 성과를 낸다는 것.
학생들이 교과 과정을 통해 성과를 내게 하고, 우수한 결과물은 국제적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성과 지향적 접근 방식을 쓴다. 학생들은 3학기와 4학기에 걸쳐 자신이 전공한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현장형 성과 중심으로 가르치려면 산학연이 일체가 된 교육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건국대 MBA는 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국내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뉴 실크로드 포럼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교수진은 건국대의 기술경영학과 경영학과 경영정보학과 교수진 38명과 산학 겸임 및 초빙교수진 16명으로 구성됐다. 조만간 교수 7명을 추가할 예정이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교류 협력하고, 중국 일본 대만의 협력 대학(와세다대, 칭화대, 자오퉁대)과 학술 교류를 하면서 글로벌 연계교육을 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KT 국민은행 SK건설 등 국내 유수 기업과 엠코 모토로라 캐논 등 글로벌 기업의 전현직 우수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장국현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최근 이공계 인력이 CEO로 많이 진출하면서 이들에 대한 경영 교육 수요가 높아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해졌다”며 “건국대 캠퍼스를 중심으로 30분 이내 지역에 서울의 기술 및 경영 연구소가 몰려 있고 대기업 본사가 많이 있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특화된 MBA를 운영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국현 원장
건국대 MBA는 10월 22일부터 3차에 걸쳐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이뤄진다. 직장경력 5년 이상인 사람과 영어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