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허핑텅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좀비 벌 포착’
미국 워싱턴에서 ‘좀비 벌’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는 “워싱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상 증상을 보이는 ‘좀비 벌’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경련을 일으키며 날아다니다 툭툭 떨어지는 이 벌들은 기생하는 파리의 알에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된 ‘좀비 벌’은 제자리에서 맴도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이다가 한밤중에 벌통을 떠나 빛을 향해 날아가다가 죽음에 다다르며, 기생 파리의 알은 1주일 뒤 깨어나 ‘좀비 벌’의 목에서 최고 13마리까지 기어나오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앞서 2008년 ‘좀비 벌’을 세상에 알렸던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생물학자 존 하퍼닉 박사는 “기생파리는 꿀벌의 배 위에 2~4초 만에 산란관을 삽입해 알을 낳으며, 알이 벌의 몸을 숙주로 삼고 기생하다 세상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좀비 벌 포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좀비 벌 포착 소식 충격적이다”, “혹시 이 파리가 사람의 몸을 숙주로 삼는다면? 끔찍하네”, “좀비 벌에 쏘이면 좀비 되는 거 아니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