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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9월27일]이 좋은 가을… 한번 달려볼까

입력 | 2012-09-27 03:00:00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음




달리기의 고통이란 앞면은 거울이고 뒷면은 유리로 된 이중창 같은 것이라 지나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달릴 때는 정말이지 죽을 것 같았는데 달리고 나면 그걸 기억하지 못한다.(김연수 ‘지지 않는다는 말’) 도구가 필요 없다. 상대도 필요 없다. 땅을 굳게 디딘 두 다리만 있으면 스치는 풍경 속으로 잡념을 떨쳐버릴 수 있다. 최저기온 11∼18도. 아침저녁으로 달리기 좋은 가을.

이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