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의 한호섭 PD는 “김 악단장이 작년 말 폐암 진단을 받아 올해부터 ‘전국노래자랑’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악단장은 ‘전국노래자랑’ 방송이 시작된 이듬해인 1981년부터 이 악단을 지휘했다. MC 송해 씨는 1984년부터 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땡 아저씨’란 애칭은 김 악단장이 출연자의 당락을 실로폰 소리로 알리면서 붙은 별명. 유족으로는 부인 유혜경 씨와 아들 진환 씨, 딸 정아 씨가 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