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을 만나 '말춤'을 췄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30분 싸이는 구글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에릭 슈미트 회장을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빌보드 '핫 100' 차트 2위에 오른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말춤'을 추기도 했다.
이에 슈미트 회장은 "보는 사람들을 유쾌하게 하는 훌륭한 콘텐츠였기 때문"이라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게 됐다. 당신은 한국의 위상을 높인 영웅이다"라고 화답했다.
싸이는 구글코리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슈미트 회장과 함께 '강남스타일'의 핵심 안무인 '말춤'도 선보였다. 슈미트 회장은 싸이에게 꽃다발과 기념 액자를 전달했고 싸이는 자신의 음반을 선물했다.
한편, 슈미트 회장은 자사 첫 태블릿 '넥서스7' 출시를 알리기 위해 방한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