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스포츠코리아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로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29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로 약간 떨어졌다.(종전 0.289)
이대호는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후지오카 다카히로의 3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시즌 145개 째 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오릭스는 지바롯데를 5-0으로 꺾고 두 경기 연속 영봉승을 거뒀다. 오릭스는 1회 미야자키 유키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 4회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6회 3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