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퀸즈파크레인저스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외우내환’에 빠졌다.
박지성(31)이 뛰고 있는 QPR은 부진한 성적과 함께 마크 휴즈(49) 감독의 경질설, 대주주의 재정지원 중단 등 여러 악재에 시름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인도 철강왕’ 락시미 미탈이 재정지원 중단과 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탈은 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에 이어 3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 운영비 지급 등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박지성, 줄리우 세자르, 조세 보싱와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매달 400~500만 파운드(71~89억여 원)의 적자가 지속됐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