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일 특설장터 열려
인천 앞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꽃게를 맛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수산업협동조합은 13, 14일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제2회 꽃게 특설장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서는 국내 최대 꽃게 산지인 연평도와 대청도 등 서해 5도 주변 해역에서 잡아 올린, 살이 꽉 찬 꽃게를 시중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판장이 들어선다. 찜은 물론이고 무침과 탕 등 꽃게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무료로 시식하는 코너도 설치된다. 꽃게로 퓨전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틀 동안 꽃게요리 전문점 요리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와 꽃게를 낚시로 잡아 올리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꽃게에 관한 문제를 낸 뒤 정답을 맞히면 상품을 주는 ‘도전 꽃게벨’을 열어 퀴즈왕을 선발하는 행사도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