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예바와 카나예바를 비롯한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들. 사진출처|드미트리예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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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얼굴에 실어 표현하는 능력이 놀랍다. 영혼을 실어 연기한다.”
‘러시아 체조요정’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가 손연재(18·세종고)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단순히 기구를 갖고 연기하는 게 아니라 연기에 영혼이 실려 있다”라면서 “동작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아름답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도 “체력이 좋고 파워풀해 어디서 저런 힘인 날까 싶은 선수”라며 “쇼맨십도 좋아 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손연재는 이번 갈라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도 공개했다. ’마이 데스티니‘는 손연재가 직접 안무 구성에 참여해 리듬체조를 만난 자신의 운명, 앞으로의 꿈과 희망 등을 표현한 공연이다.
드미트리예바는 이번 갈라쇼에서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K-Pop에 맞춰 여러 가지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 한국 와서 다 처음 들은 노래들”이라며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들이라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는 오는 6-7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2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일산|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