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8일 선대위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인사가 대거 고문단으로 위촉됐다.
문 후보 측 진성준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동교동계인 권노갑·김상현·김옥두·이용희 전 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구(舊) 민주계인 박상천 장상 전 의원도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진 대변인은 "고문단에는 당 상임고문과 5선 이상 현역 국회의원, 국회부의장은물론 경선캠프에서 고문을 활동하던 분을 모셨다. 문 후보의 정치행보와 선거운동, 정책이 한층 안정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문 후보는 국민통합추진위 부위원장에 주승용·배기운·백재현·이찬열·백군기·전정희 의원, 총무본부 부본부장에 김기식 의원, 기획본부 부본부장에 김윤덕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캠프 부본부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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