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물질 많은 소득작목… 10월 말까지 2700그루 심기로
단양군은 블랙초크베리를 차세대 소득작목으로 키우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매포읍 우덕리 8300m²(약 2510평)에 27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장미과 낙엽 관목인 블랙초크베리는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아로니아’로도 불린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1480mg으로, 아사이베리(320mg), 야생 블루베리(558mg), 라즈베리(365mg), 체리(400mg), 오렌지(200mg)보다 훨씬 많다. 또 저온이나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병충해 저항력과 번식력도 강해 단양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하다고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