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등 5개 채권은행이 쌍용건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정하면서 쌍용건설의 주가가 상승했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쌍용건설은 전일 대비 270원(6.93%) 오른 416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쌍용건설은 채권단으로부터 운영자금 용도로 1300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700억 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한 데 이어 채권은행도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쌍용건설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차입금은 자기자본 대비 46% 규모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