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 스포츠동아DB.
배우 고소영이 남편의 연기 변신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고소영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리는 장동건 주연의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 VIP시사회를 찾아 레드카펫을 밟는다.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의 주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동건과 중국 여배우 장쯔이, 장바이즈가 주연한 ‘위험한 관계’는 1930년대 상하이가 배경인 멜로영화.
장동건은 앞서 인터뷰에서 “진한 멜로 연기는 처음이라 촬영 초반에는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나쁜 남자 역할에 갈증을 느껴 이 작품을 택했다”고 밝혔다.
장동건의 멜로 연기를 직접 감상하는 아내 고소영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VIP시사회에는 장동건·장바이즈를 비롯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000만 관객 동원을 향해 가는 배우 이병헌, 유지태·김효진 부부, 공효진 등이 참석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