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전남 영암 포뮬러원(F1) 서킷에서 열리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F1 드라이버 니코 로스베르크(27·독일·메르세데스AMG·사진)는 1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F1 개최국에 아시아가 많이 포함되고 관객도 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인 선수가 늘어나면 경기가 훨씬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F1 드라이버 케케 로스베르크의 아들인 그는 2006년 F1에 데뷔해 올 4월 중국 상하이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살아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와 3년간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가수 싸이의 팬으로 ‘강남스타일’ 노래를 즐겨 듣고 춤도 따라 춘다”며 “F1 결승전 이후 열리는 특별공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