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스포츠동아DB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또 한 번 정상을 눈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11일(한국시간) ‘강남스타일’이 ‘핫100’ 차트에서 3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빌보드 비즈는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가 또 싸이의 상의 탈의 공연을 방해했다”면서 다음주에도 두 곡의 치열한 접전을 내다봤다.
이번 결과에서 싸이는 1위를 차지한 팝그룹 마룬 5와 지난주 500에서 700포인트 격차로 벌어졌다.
지난주보다 22% 상승해 5600만 점을 받았지만 16위에 그쳤다.
하지만 음원 판매 순위에서는 25만7000건을 돌파하며 16만7000건으로 5위를 기록한 마룬 5보다 앞섰다.
전 세계에 ‘강남스타일’ 열풍을 몰고 온 싸이는 9월13일 64위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한 뒤 일주일 만에 11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2위까지 기록한 싸이는 3주 연속 2위에 머물며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