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이날 정오뉴스에서 "대검찰청 공안부는 올해 4월 치러진 19대 총선 관련 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끝나는 오늘까지 당선자 30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며 "재판에 넘겨진 당선자 30명 가운데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과 김근태, 이재균 의원,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은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MBC는 '박상은·김근태·이재균·원혜영 1심서 당선무효형'이라는 자막과 함께 해당 의원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의 사진이 아닌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한국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김 전 상임고문은 지난해 12월 별세했다.
한편 MBC는 2012 런던 올림픽 기간 중 국가대표선수의 이름을 잘못 표기하고 SNS 현장 중계를 조작하는 등 여러 가지 실수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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