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학교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시각 장애인학교의 졸업생 A씨(30)가 재학 중 교사 B씨(40)와 당시 동급생 C씨(52·여)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각장애 1급인 A씨는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B교사로부터 2차례에 걸쳐 교실이나 복도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B교사와 C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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