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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장애인학교서 성추행”…경찰 조사착수

입력 | 2012-10-11 15:13:00


대구 장애인학교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시각 장애인학교의 졸업생 A씨(30)가 재학 중 교사 B씨(40)와 당시 동급생 C씨(52·여)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각장애 1급인 A씨는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B교사로부터 2차례에 걸쳐 교실이나 복도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같은 시각 장애인 C씨가 같은 기간에 교실과 복도 등에서 5차례에 걸쳐 가슴과 신체 특정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B교사와 C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