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다르츠 모터스]
라트비아에 기반을 둔 자동차 주문제작회사 다르츠 모터스는 차체 전체를 뱀가죽으로 감싼 흰색 벤틀리 SS 모델을 공개했다. SS는 스네이크 스킨(snake skin·뱀가죽)을 뜻한다.
회사 측은 2013년 뱀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때 맞춰 차량을 전달할 수 있도록 모델을 미리 공개해 주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야생의 뱀이 아닌 피혁산업을 위해 농장에서 전문 사육된 뱀의 가죽만 이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물 학대 문제를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닐 소재의 가짜 뱀가죽을 입힌 벤틀리도 제작한다고 밝혔다.
뱀가죽 장식에 들어가는 금액은 최소 1만2000달러(약 1330만 원). 20만 달러(약 2억2300만 원)가 넘는 벤틀리 차량 가격은 당연히 별도이다.
회사 측은 "2013년 뱀의 해 동안 차체를 뱀가죽으로 감싸는 스타일이 유행할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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