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 현실화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전력 판매가격이 생산단가보다 낮은 상황이 5년째 지속되는데 올해 이 부분을 정부와 많이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전은 올해 전기요금 10%대 인상을 주장하다 8월 평균 4.9% 인상에 머물렀지만 연말에 다시 요금 인상을 추진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바 있다. 그러나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올해 다시 전기요금을 올리진 않겠다”고 공언해 연내 재인상은 힘들어졌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