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 워 솔저스’ 실제 모델… 배질 플럼리 前 주임원사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미국 공수부대의 ‘전설’로 불리는 배질 플럼리 전 주임원사가 10일(현지 시간) 타계했다. 향년 92세.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베트남전쟁에 모두 참전한 그를 모델로 만들어진 전쟁영화 ‘위 워 솔저스(We Were Soldiers)’는 2002년 전미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영화에서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고인의 역할을 샘 엘리엇이 연기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플럼리 전 주임원사는 미국 웨스트 조지아에 있는 콜럼버스 호스피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