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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윤아영은 남한에서 지하철을 처음 타게 됐을 때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는 “사람들이 지갑을 대고 지하철 출입구를 통과하는 것을 보고 똑같이 따라했지만 통과하지 못했다”며 “지갑에 든 현금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현금인출기에서 돈까지 찾았다”고 말한다. 결국 안내요원이 다가와 교통카드를 설명해 줬고 그는 창피한 마음에 얼굴이 새빨개졌다고.
김아라는 지하철 안내 멘트에 얽힌 사연을 들려준다. 그는 “지하철에서 ‘환승입니다’라는 안내멘트를 ‘8층입니다’로 들었다”며 “8층에 있는 지하철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역에서 헤맸다”고 말한다. 그의 말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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