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덕산·이월면 산수산업단지가 17일 착공한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산수산단은 덕산면 산수리와 이월면 삼용리 일대 131만여 m²(약 39만6970평)에 2154억 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조성된다.
진천군과 계룡건설이 공동 출자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되는 이 산단은 2008년 군(郡)이 계룡건설과 양해각서를 맺고 2010년 6월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 받았다. 수도권과 가깝고 3.3m²당 평균 57만 원의 분양가로 고용인력 확보, 산업인프라 구축, 물류 유통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천군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달 7일 서울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 참가해 한국로지스폴 등 3개사와 투자협약(117억 원)을 체결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산단 준공 전까지 100% 분양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산단 조성이 끝나면 34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