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 이정신이 연기자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입증했다.
KBS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막내 아들 강성재 역할로 열연중인 이정신이 자연스러운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10회 ‘내 딸 서영이’에서는 형 우재(이상윤 분) 때문에 서운해하는 어머니(김혜옥 분)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막내 아들 이정신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정신은 김혜옥 앞에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는 “엄마, 엄마한텐 내가 있잖아. 난 언제나 엄마 죽을 때까지 엄마를 1등으로 해줄게. 난 엄마만큼 사랑하는 여자를 아예 안 만날 거야. 난 여자친구도 미리 엄마 보여줬다가 엄마가 아니라고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커트(CUT) 할거야, 땡!” 이라는 감동멘트로 위로했다.
이정신은 결국 눈물이 두 눈 가득 고인 채로 “난 아마 앞으로 엄마보다 사랑하는 여자 절대 못 만날거다”고 말한 뒤 눈물을 뚝 떨어뜨리며 고개를 숙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정신은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형 우재(이상윤 분)와 과외 선생님 서영(이보영 분)의 결혼식에 참석해 모델 강성재 포스를 뽐냈다.
사진제공|FNC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