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박지선은 14일 KBS2 '개그콘서트'의 '희극여배우들'이라는 코너에 출연해 이성친구 김민수를 언급하면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유일한 이성친구인 김민수를 고소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수를 향해 "우리 20살 때 했던 약속 기억 나냐. 내가 30살 때까지 남자친구 안 생기면 네가 데리고 살기로 한 거. 그땐 설마 설마 했겠지. 이제 2개월 남았다. 준비해라"는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에도 '박지선 공포의 청혼'이라는 검색어가 주요 포털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은 "박지선의 십년지기 김민수 씨 궁금하다", "박지선 공포의 청혼 너무 웃기다", "내년에 박지선 결혼하나?" 등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드러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