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SK의 PO 1차전이 매진됐다. 총 관중 2만7600명. 2009년 10월 10일 잠실에서 열린 PO 3차전(SK-두산) 이후 PO 14연속경기 매진이다. 이로써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2만8395명, 수입은 36억9639만1000원으로 각각 늘었다.
○…SK가 16∼17일 이틀간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PO에서 W클럽 멤버십 회원인 윤인성 씨와 배수현 치어리더를 시구자로 각각 선정했다. SK는 2009년부터 포스트시즌마다 팀 열성팬에게 시구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SK 이만수 감독은 16일 PO 1차전에 앞서 “플레이오프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1차전 선발투수를 달리 준비했다”며 “두산이 올라오면 마리오, 롯데가 올라오면 김광현으로 일찌감치 결정해놓고 있었다. 2차전 선발투수는 무조건 윤희상을 낙점해뒀다”고 설명했다.
○…SK 이호준은 PO 1차전에 앞서 “아침에 카레라이스와 계란 2개를 먹고 왔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아침에 이같이 먹었을 때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호준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장쾌한 선제 좌월솔로홈런을 날렸다.
○…롯데 선수단에 감기 경보가 발령됐다. 양승호 감독을 비롯해 투수 김성배 등 선수단에 감기가 돌고 있다. 게다가 준PO를 치르면서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도 많아 구단은 영양주사까지 준비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