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PO 1차전\'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전 SK 이만수 감독이 인터뷰도중 V를 그리고 있다. 문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가을만 되면 잘해줘 감독으로서 행복”
○승장 SK 이만수 감독=올해 들어와서 우리 (김)광현이가 가장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에이스로서 기대 이상으로 우리 선수, (옆에 있던 김광현의 무릎을 짚으며) 고맙다. 고참들이 잘 해줬습니다. 박진만 선수의 6회 호수비가 승부처였습니다. 거기서 점수를 줬더라면 오늘 경기가 어렵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호준 선수 홈런, 팀의 주장인 박정권 선수가 결정적 안타를 쳐서 승리를 했습니다. 엄정욱∼박희수∼정우람 모두 잘 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라가면 선수들 눈빛이 달라진다는 말에) 아무래도 김광현 투수는 그동안 우리 팀 에이스였기 때문에 김광현 선수가 오르면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합니다. 박진만, 최정 선수의 멋진 수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열정들이 대단했고 무엇보다 가을만 되면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줘 감독으로서 고맙습니다.
“박종윤 소극적 눈빛 보고 바꿨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