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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닛산 뉴 알티마, 중형차 시장 지각변동 예고

입력 | 2012-10-17 12:51:58


한국닛산은 17일 ‘뉴 알티마’를 출시하고 국산·수입차를 막론하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5세대 뉴 알티마는 기존 알티마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진화했다. 특히 주행성능 부분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가속력과 연비 효율성을 기존 모델 대비 17% 향상시킨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를 장착했다. 변속기의 응답성도 향상돼 보다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가능케 하는 후방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도 적용됐다.

그 밖에 완전히 새로워진 계기판 디스플레이, 블루투스 오디오 스티리밍 및 핸즈프리 시스템,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전후방 주차 센서 등 편의사양을 대폭 보강했다.

당연히 가격 경쟁력도 높아졌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만큼의 많은 옵션이 추가됐지만 2.5 모델의 경우 가격은 기존 모델(3,330만원) 대비 20만원 인상(3,350만원)에 그쳤다.

한국 닛산 관계자는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폭스바겐 파사트, 현대 소나타 등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월 판매 목표는 300대”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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