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진천붕어찜 등 곳곳서 가을축제 잇따라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가 국화꽃 향기를 물씬 풍기는 꽃밭으로 변했다. 대국, 소국, 현애 등의 품종이 원형탑을 비롯한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충북도 제공
▽보은대추축제=크고 당도도 뛰어난 명품 대추를 맛볼 수 있는 2012 대추축제가 19∼28일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추왕 선발, 대추음식 경연, 전통혼례, 7080 낭만콘서트,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속리산 단풍 가요제, 속리축전, 충북 알프스 등반대회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 안의 농산물판매장에서는 싱싱한 대추를 kg당 1만5000∼2만5000원에 판매한다. 043-540-3391∼4
▽진천초평붕어찜축제=20일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SGI진천연수원 잔디광장에서 ‘제4회 붕어찜 축제’가 열린다. 명품 시래기 붕어찜 대회, 1000명분 붕어찜 무료 시식, 맨손 물고기 잡기, 초평 붕어가요제가 열린다. 중부권 최대 낚시터로 알려진 초평호 주변에 25곳의 붕어 요리 전문점이 모여 있다. 043-532-3115
이 밖에 19∼30일 청주 예술의 전당과 청주문화관 등에서 충북음악제, 창작무용공연, 연극 페스티벌, 대한민국 국악제, 예술가곡의 밤 등으로 채워진 ‘제54회 청풍명월예술제’가 열린다. 18∼22일에는 충북 12개 시군에서 정성껏 키운 명품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은 ‘2012 나눔 가득 농특산품 한마당’이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