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수도권 집값 상승률 1∼3위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수도권 지역의 주택매매가격을 2년 전과 비교한 결과 수도권 전체 주택 매매가격이 4.90% 하락한 반면 안성과 평택의 매매가격은 10% 이상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안성시의 3.3m²당 매매가격은 2년 전 466만 원에서 524만 원으로 12.38% 올랐다. 같은 기간 평택시도 547만 원에서 605만 원으로 10.56% 뛰었다. 이천시 역시 563만 원에서 594만 원으로 5.49% 올랐다.
이에 따라 9·10 부동산 대책으로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이 지역 주요 미분양 아파트를 눈여겨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효성은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택지지구 B-4블록에 ‘평택 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을 분양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발코니 확장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 바로 옆에 평택시청,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인근에 이마트도 들어설 예정이며 차로 10분만 나가면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벽산건설은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를 분양한다. 1378채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130m² 이상 대형 평형 위주의 물량이 남아 있다. 바로 옆에 공도초등학교, 공도중학교, 공도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안성IC와 가깝기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신일건설은 이천시 부발읍에서 ‘이천 해피트리 트리빌’을 분양하고 있다. 2015년 2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계약금 1000만 원만 있으면 매매계약을 할 수 있는 ‘계약금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10월 계약자에 한해 출산 장려금 200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평택시 비전동에서 ‘평택비전 롯데캐슬’을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59∼122m²의 다양한 평형대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m²의 3.3m²당 분양가가 843만 원인 반면에 122m²의 분양가는 790만 원이어서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