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 컷인 등 파상공세…동부 28점차 대파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다승(44승) 기록을 세운 동부가 심상치 않은 부진에 빠졌다.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7-95의 충격적 참패를 당했다.
개막 이전부터 우려를 자아냈던 동부의 수비는 이날도 LG의 파상공세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LG는 부지런한 속공과 컷인으로 1쿼터부터 23-14로 동부를 앞서나갔다. 김영환(16점·7어시스트), 박래훈(14점) 등의 외곽슛까지 불을 뿜으면서 동부에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고양에선 문태종(22점·7리바운드)-리카르도 포웰(24점·7리바운드)의 ‘쌍포’를 앞세운 원정팀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85-66으로 완파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