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전 전망
‘마리오vs진명호’ 투수대결 SK 한수위
롯데가 플레이오프(PO) 3차전 승리로 13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20년 만의 우승 도전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20일 사직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롯데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오히려 마운드, 투수전력만 보면 SK가 더 많은 힘을 비축하고 있다.
심리적 측면에선 2차전 역전승, 3차전 완승으로 롯데가 더 강할 수 있다. 특히 SK는 3차전에서 베테랑 박진만과 가을에 강한 외야수 조동화가 잇달아 실책과 실수를 저지르면서 실점했다. 전혀 SK답지 않은 야구, 롯데 입장에선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