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수사권 분리 관련 “양측 협의해 분점” 원칙론21일쯤 정수장학회 입장표명
의경들과 파이팅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 경찰초소를 방문해 경찰 및 의경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큰 관심이었던 검경 수사권 분리에 대해서는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수사를 위해 검경 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른 합리적 역할분담이 필요하다. 검경 협의를 하여 수사권 분점을 통한 합리적 배분을 추진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협력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미국 대기업은 골목상권에 진출하려고 해도 안티트러스트(반독점권)가 있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우리도 그런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시사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박 후보는 최 이사장 자진사퇴 유도로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 정수장학회에 얽힌 과거사를 솔직히 사죄하고 모든 특혜를 반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