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날 통화는 반 총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진출을 비롯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한-유엔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반 총장은 통화에서 10·18 유엔에서 치른 선거 결과, 우리나라가 2013¤2014년 임기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데 이어 19일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인 GCF 사무국을 유치한 것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안보리 진출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더욱 튼튼히 하고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데 우리의 국력에 걸맞은 역할과 기여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국제평화와 안전뿐만 아니라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