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주년을 맞은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가 25일 부평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 설비 등에 매년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시설 등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쉐보레의 가치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GM내에서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 본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3년 상반기에 선보이는 글로벌 소형 SUV인 ‘트랙스’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순수 배터리 전기차인 스파크 전기차를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2013년 국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며, 인천 부평 본사에 위치하고 있는 기존의 2배 이상의 규모로 확장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공개된 소형 SUV 트랙스는 모던하면서도 정통 SUV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형 SUV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실내 인테리어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특히 실내 공간의 감성 만족도와 디테일한 마감은 기존 SUV인 올란도나 캡티바를 뛰어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