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인구 대비 디지털 TV와 개인용 PC, 인터넷 회선 등 정보통신기기가 가장 많이 보급된 지역은 강남, 송파, 서초구가 포함된 동남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TV 보유율은 57.2%로 다른 지역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중구, 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은 인터넷 회선 보유율이 71.1%에 그치는 등 정보통신기기 보유율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연구원의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