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유이 촬영 현장’
가수 겸 연기자 유이의 와이어액션 연기가 공개됐다.
유이는3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얼음공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유이는 극중 전우치가 사랑한 여인이자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어버리고 사악함에 빠져 조종당하는 홍무연 역을 맡았다. 특히 유이는 극중 홍무연의 이미지와 100% 일치한다는 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유이는 이번에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이는 촬영 초반 두려움을 드러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능수능란한 액션을 선보이며 완벽한 컷을 완성했다. 유이는 유연한 몸동작으로 무술 동작을 리얼하게 표현, 현장에 있던 많은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이는 촬영을 마친 뒤 “그동안 한 번도 와이어를 타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와이어 촬영이 겁도 나고 걱정도 많이 됐다”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생각보다 재밌어서 신나게 촬영했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남다른 운동신경을 가진 유이가 남자들도 힘들다는 액션신을 빨리 익혀서 척척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래키고 있다”며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감행할 유이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