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소안 화백의 작품 ‘솔숲 바람’. 진주미술관 제공
진주미술관 설립자인 윤쌍웅 씨가 지난해 홍 화백의 서울 개인전을 찾았다가 그의 작품에 매료돼 유치했다. ‘아름다운 사계의 바람’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초대전에는 홍 화백의 소나무 그림 30점이 전시된다. ‘밀양강’ ‘해풍’ ‘달빛 바라보며’ ‘북한산 문수사’ 등 홍 작가가 소나무 외형만이 아니라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해 그려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홍 화백은 ‘구부러지고 휘어짐이 자유로워 얽매임이 없을 뿐 아니라 풍상에 시달려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우직하고 고집스러운 꼿꼿함이 소나무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 055-747-7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