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이후 첫 감소
31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000대 기업 중 본사가 구미에 있는 기업은 13개로 나타났다. 2002년 9개사에서 2005년 11개, 2008년 14개, 2010년 16개로 꾸준히 늘어나다 지난해는 3개 업체가 감소했다.
㈜케이이씨와 ㈜델코, ㈜케이에이치바텍, ㈜메르디안솔라앤디스플레이는 2010년에는 1000대 기업에 포함됐으나 지난해는 매출 감소로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그 대신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새로 진입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100위 권에 든 기업은 제일모직과 삼성코닝정밀소재이다.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구미공단의 1000대 기업 감소는 우려스러운 현상”이라며 “지방 주요 공단에 대한 세금 혜택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정부와 지자체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