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살아남으려면… 美서 550만원 할인
2012년 형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국 시장에서 최대 5000달러(약 550만원)까지 할인에 들어간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스(Worldcarfans)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VIP 고객’을 상대로 2012년 형 MY의 할인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각 딜러십에 통보했다.
할인 금액은 C클래스 750달러(약 81만원), E클래스 2250달러(약 250만원), GLK 클래스 3000달러(약 330만원), S클래스 3275(약 360만원), GL클래스 5000달러(약 550만원)다.
또한 ‘ML450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타입의 모델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고객이 금융 전문 업체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Mercedes-Benz Financial Services)’를 통해 2012·2013년 형 MY를 구입 혹은 리스할 경우 지불유예기간이 최대 5개월이다. 경쟁사인 BMW의 경우 상환 유예기간을 3개월까지 제공한다.
이는 세계경제 침체로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만회코자 BMW 와 더불어 미국 내 판매량 상승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이라 볼 수 있다.
한편 벤츠 대변인 도나 볼란드(Donna Boland )는 “내년에 출시할 2013년 형 벤츠 S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바디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 언급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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