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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각국 신화 상징세계 화려한 그림으로 설명

입력 | 2012-11-03 03:00:00

◇세계의 신화/크리스토퍼 델 지음·정은아 민지현 옮김/352쪽·4만5000원·시그마북스




세계 각국의 신화는 우주론과 관계가 있다. 신화 속 우주는 대부분 신들의 세계, 인간이 사는 지상, 지하 세계로 나뉜다.

북유럽 신화는 위드그라실이라는 거대한 물푸레나무 주위에 아홉 개의 세계가 있다고 본다. 이와 달리 나이지리아의 요루바족 신화는 세상을 ‘아이예’(물리적 세계)와 ‘오룬’(보이지 않는 세계)으로 간단히 나눴다. 그리스, 로마, 아메리카,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화의 상징세계를 풍부한 도판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꿀, 젖, 피, 소금, 독수리, 뱀 등 키워드로 접근한 신화 해석도 흥미롭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