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30억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년 시설투자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융자사업 사전 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및 다음 달 1∼10일 두 차례로 나눠 접수하며, 운전자금은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창업을 하려 하거나 창업한 지 5년이 안 된 중소기업인에게 지원하는 창업 융자자금은 연 3.2∼4.0%의 금리를 적용한다. 기업당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담보 또는 보증이 있으면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신용대출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기술 및 경영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이 직접 신청 기업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 등을 평가한 후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목표를 재설정하고 중진공과 공동으로 경쟁력 향상 실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진공은 융자 지원 외에도 연수, 수출 마케팅, 컨설팅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해당 기업에 맞추어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