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겸비 191cm-150kg 거구… 브리검영 등 명문대 러브콜
웨스트필드 고교 미식축구 동료들과 함께 서 있는 여준 군(가운데)의 우람진 체격이 두드러진다. 사진 출처 워싱턴포스트
그는 일곱 살이던 200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13세 때인 2008년 미식축구를 시작했다. 혼혈은 아니지만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전혀 없다 보니 워드를 롤 모델로 삼았다. 운동을 시작할 때 키는 178cm, 몸무게는 90kg이었지만 지금은 키 191cm, 체중 150kg의 거구로 성장했다. 실력도 나아져 주(州) 대항전에서 2003년과 2007년 각각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 ‘웨스트필드 불도그스’(학교 팀 이름)를 이끄는 주전이 됐고 브리검영대나 템플대 스카우트들이 눈독을 들이는 존재가 됐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